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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행정·지재권

공무원 시보기간 중 형사 사건, 어떻게 대응했을까?

2025-09-16


🧩 이 글은 이런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공무원 시보기간에 자격을 잃을 뻔한 사례

✔️ 법리적 쟁점, 조력 과정

✔️ 면소판결 의미와 효과

 


 

👀

형사 재판에서 이미 처벌받았다면 다시 심판할 수 없는 원칙은?

① 일사부재리 원칙 ② 삼심제 원칙 ③ 공소시효 원칙 ④ 기소독점주의






 

👀❗

정답 ①


이미 같은 사실관계로 한 번 처벌을 받았다면 다시 재판할 수 없다는 원칙으로, 이번 글에서 다룰 면소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형사 재판에서 내려지는 판결 중에는 ‘면소’라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미 한 번 처벌받은 사건을 다시 심판할 수 없다는 이유로 더 이상 재판을 진행하지 않는 결정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무죄와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피고인 입장에서는 억울한 유죄를 막아주는 중요한 판결이 되죠. 특히 공직 임용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죄 기록 하나가 인생 전체를 흔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 시보기간 동안 유죄 확정이 된다면, 시험에 합격했음에도 정식 임용조차 이루어지지 못한 채 꿈을 접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소는 단순 법률 용어가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을 지켜주는 안전망이라는 의미를 갖기도 합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유죄 위기에 면소 판결을 이끌어낸 사례​를 살펴보며, 어떻게 의뢰인의 삶을 바꿔놓았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사건의 발단




의뢰인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한 대학생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출 상담사로 위장한 사기범의 말에 속아 신분증 사본과 공인인증서를 넘겨주고 말았는데요.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기범은 이 자료를 이용해 의뢰인 명의로 무려 휴대폰 14대를 개통해 버린 것입니다. ​결국 본인이 알지도 못한 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되었고, 1심 재판에서는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명령까지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는데요. 의뢰인께서는 공무원을 목표로 준비해왔는데, 집행유예를 받으면 곧바로 임용 결격 사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무원 시보기간에 유죄 확정이 된다면 정식 임용이 불가능해지고, 수년간 준비해온 공직의 꿈은 시작조차 못 한 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죠.



 

📂 공무원 시보기간이란?


  • 공직에 임용되면 곧바로 정규직 신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시보기간을 거칩니다.
  • 보통 6개월~1년 정도이며, 이 기간 동안 근무 성적·태도를 평가받습니다.
  • 이 기간 중 문제가 발생하면 임용이 취소될 수 있고, 반대로 성실히 근무하면 정식으로 확정됩니다.
  • 따라서 이 시기에 유죄를 받는다면, 정식 임용이 무산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 법리적 쟁점




향후 미래가 정해지는 중대한 일인 만큼, 우선 수사 기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검토했습니다. 그러던 중, 방향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의뢰인은 이미 과거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역시 현재 사건과 성격이 다르지 않았는데요. 동일한 사기범이 똑같은 수법으로, 의뢰인의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계좌 두 개를 개설했던 것입니다. 결국 현재 기소 건과 과거 사건은 같은 사기범, 같은 수법, 같은 기본적 사실관계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기판력’을 주장할 수 있는 상황. ‘기판력’에 따라 이미 한 번 내려진 판결이 있다면, 다시 재판을 열어 처벌할 수 없는 것이죠. 형사에서는 이를 ‘일사부재리 원칙’이라고도 하는데, 쉽게 말해 같은 사건으로 두 번 벌을 줄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이번 경우가 바로 그 원칙에 해당된다고 본 것이죠.









✅ 그 결과, 면소판결




저희 백송이 주장한 논리는 항소심에서 받아들여졌습니다. 고등법원 재판부는 결국 의뢰인에게 ‘면소’를 선고했죠.

하지만 검찰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까지 진행되었는데요. 다행히 대법원도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항소심에서 내려진 면소 판결은 그대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는 특히 공직자에게는 더 큰 의미를 가졌는데요. 법적으로는 유죄도 무죄도 아닌 판결이지만 실제 효과는 무죄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 판결이 내려진 사건에 대해서는 다시 재판을 할 수 없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공무원 시보기간에 이런 판결을 받게 되면, 유죄로 인한 임용 취소 위험에서 벗어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됩니다. 덕분에 의뢰인 역시 전과 기록이 남지 않게 되었고, 임용 결격 사유에 대한 우려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 수년간 준비해온 공직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던 것이죠.









✅ 글을 마치며



(2025.09) 법무법인(유한) 백송 재산분쟁 대응센터

형사재판은 수사기록 등에 현출된 아주 조그마한 내용이라도, 철저히 검토해 재판 전략을 세우면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였죠. 단순히 전과 기록이라고 넘길 수도 있었던 과거 약식명령을 다시 꺼내어, 현재 사례와의 사실관계를 연결 짓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특히 의뢰인께서 임용을 앞둔 특수한 상황인 만큼, 법리 구조를 세밀히 따져야 했습니다. 모든 자료, 심지어 사소해 보이는 진술 한 줄까지도 ‘법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끝까지 짚어보려 했고, 결정적으로 작은 모순이나 반복된 패턴을 찾아내는 과정이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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