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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형사

임신협박 사건으로 본 공갈죄와 비밀유지 계약 쟁점은?

2025-07-31


🧩 이 글은 이런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임신협박을 통한 금전 요구, 어떤 죄에 해당할까?

✔️ 사기죄와 공갈죄, 어떻게 구분될까?

✔️ 유명인과의 합의, 비밀 유지 의무 위반의 법적 책임은?


 



👀

임신협박을 '공갈'로 처벌하기 위한

핵심 행위는 무엇일까요?

① 친부 사실이 거짓인 점

② 겁주며 돈을 받아낸 행위

③ 피해자가 유명인인 점



 



 

👀❗

정답 ② 협박을 통한 재물 교부

공갈죄는 쉽게 말해 '상대방을 겁줘서' 돈이나 물건을 받아냈을 때 성립합니다. ‘임신했다’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만든 뒤, 거액을 요구하거나, 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 압박한다면 단순한 권리 주장이 아닌 형사상 범죄 판단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유명 축구 선수의 전 여자친구가 “아이를 가졌다"라는 이유로 거액을 받아내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더 충격을 받은 것은, 알고 보니 그 아이가 해당 선수의 아이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점인데요.

심지어 이 여성의 현 남자친구는 선수에게 추가 금전을 요구하다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되기까지 했습니다.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사건은 사기죄와 공갈죄, 그리고 비밀 유지 약정 위반 등 무거운 형사적 쟁점을 품고 있습니다.

‘임신협박’이라는 말 뒤에 숨은 법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러한 감정이 엉킨 사적인 합의가 어떻게 범죄로 바뀌는지, 정당한 권리 주장이 어떤 순간 ‘선’을 넘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 임신협박 행위, 어떤 범죄에 해당하는가?




이 사건은 임신을 이유로 돈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형사 재산범죄 중 이 두 가지 범죄가 성립될 수 있는 복합적인 사안입니다.

1. 사기죄

흔히 '사기 쳤다.'라고 말하는 이 범죄 행위는 '기망행위'가 중요 성립요건입니다. 한 마디로 '속여서 재물을 편취'하는 행위가 있어야 하는데요.

만약 임신 사실이나 아이의 친부가 아님을 알면서도 임신협박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했다면, 이는 상대를 속여 재산상 이득을 취한 것이므로 사기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친부가 아닌 경우라면, 죄질을 더 나쁘게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처벌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죠.

2. 공갈죄

이는 협박을 통해 상대방의 재물을 갈취했을 때 성립합니다.

일반적으로 "내 돈 갚아"와 같은 채무 변제 요구 등 정당한 권리 행사의 경우에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부에 알리겠다'는 등은 엄연한 범죄로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겁을 주는 행위를 수반한 경우라면, 공갈죄 성립 여부를 검토합니다.

특히 이번 사안은 피해자가 유명인이다 보니, 관계를 외부에 폭로하겠다거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을 알리겠다는 언급이 있고 상대방의 유명세를 이용한 '협박' 부분이 부각되어 공갈죄가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 친자 관계 확인이 중요할까?



이 사건에서 쟁점이 되는 부분 중 하나친자 관계 확인의 어려움입니다.

낙태 후 1년이 지나 유전자 보관 가능성이 낮다면, 객관적인 친자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진 촬영 시기, 시술 시기, 교제 시점 등을 종합하여 친부가 아님을 입증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낙태와 관련한 배상 약정 또한 법적 쟁점입니다.

현행법상 낙태죄는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아 불법이 아니므로, 낙태와 관련한 배상 약정은 유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 약정을 위반한다면 받은 돈을 반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위약금 약정은 원칙적으로 정한 대로 지급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

다만, 약정된 액수가 사회 통념상 지나치게 클 경우 법원에서 감액되거나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신의성실의 원칙'과 '공서양속'에 위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비밀 유지 의무 위반, 형사인가 민사인가?




이러한 종류의 합의에서는 종종 비밀 유지 의무가 포함됩니다.

비밀 유지 의무 위반은 일반적으로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닌 민사적인 문제입니다. 즉, 형벌이 아닌 손해배상 등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고의적으로 비밀을 유출한 것이 아니라면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이 남자친구의 행동을 알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거나 말리지 않았다면, 여성에게도 법적 책임(주로 민사적 손해배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이 언론에 보도하겠다고 하거나 추가적인 돈을 요구한 행위는 명예훼손 및 공갈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서 남성에게 공갈 미수 혐의가 적용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글을 정리하며



(2025.07) 법무법인(유한) 백송 재산분쟁 대응센터

'아이를 가진 사실' 자체를 말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고, 상대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압박하는 순간, 그건 더 이상 ‘권리 주장’이 아니라 범죄가 됩니다.

이번 사건 역시 그러했죠. 정당한 권리 행사처럼 보였으나 사회 통념이 허용하는 선을 넘는 순간, 법은 그 행위를 범죄로 봅니다.

특히 사적인 관계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감정이 앞서면 쉽게 ‘합의’란 이름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런 판단 하나가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저는 검사 시절부터 수많은 민감한 사건들을 마주해 왔습니다. 그중 상당수는 억울하거나 분노한 감정에서 비롯된 ‘섣부른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법의 기준은 억울하다고, 화가 난다고, 혹은 상대가 유명인이라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 감정은 이해할 수 있어도, 법은 그 감정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냉정하게 묻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건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먼저 의뢰인의 마음을 듣습니다. 법은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불안하고 억울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적인 문제도, 법은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을 함께 지켜낼 수 있도록, 백송이 곁에서 조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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